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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인건비 상승"…침대·소파도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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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은 오는 4일부터 일부 가구 제품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한샘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원자재 가격 및 국내외 인건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상품의 가격이 인상된다"고 안내했다.
구체적으로 소파, 침대, 책장 등 인테리어 가구의 주요 품목이 인상 대상이다.
한샘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인테리어 가구의 품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올해 2∼3월에는 창호, 마루 등 건자재와 부엌, 욕실 제품 가격도 평균 4% 올렸다.
한샘 관계자는 "작년부터 MDF(목재의 한 종류) 등 원자재와 요소, 메탄올 등 원부자재의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코로나19로 국제 컨테이너 운임 가격도 올랐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 31일 이케아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올렸다. 구체적으로 수납장, 침대, 식탁, 러그 등의 제품군이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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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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