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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복소비 늘었다…작년 신용카드 이용액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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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로 작년 신용카드 이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 수익 증가로 카드사들의 순익도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8곳의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조3,000억 원(9.5%)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 이용액은 705조3,000억 원에서 779조 원으로 73조7,000억 원(10.4%) 급증했다.

이 기간 카드대출 이용액도 늘었다. 2021년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0억 원(0.1%)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는 1.9% 증가했고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은 1.7% 감소했다.

카드 이용과 카드대출이 늘면서 카드사들의 순익도 증가했다. 2021년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138억 원으로 전년(2조264억 원) 대비 33.9%(6,874억 원) 늘었다.

특히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2020년 7조8,48억 원에서 지난해 7조7,031억 원으로 6,138억 원(8.7%) 증가했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비용은 8,764억 원(4.8%) 늘어나는 데 그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연체율은 1.09%로 전년 말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맹점 우대수수료 개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잠재부실의 현재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유도할 것"이라며 "최근 상황을 반영한 위기상황분석 등을 통해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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