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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업체도 메타버스 대열 가세..."매출·사용자 급증"

"메타버스 카지노 매출, 3개월 사이 750만 달러 기록"
"모건스탠리, 메타버스 시장 규모 향후 8조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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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메타버스 카지노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서 메타버스 카지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지난 분기 급증했다"면서 "지난 3개월 사이 일일 사용자가 6천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메타버스 카지노의 매출이 같은 기간 750만 달러(약 90억 원)를 기록했다"면서 "현실을 넘어선 메타버스 카지노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디센트럴랜드가 제공하는 가상 공간에서 게임, 부동산, 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사업을 공식화하며 메타(Meta)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디센트럴랜드와 연동된 가상화폐 마나(Mana)는 일주일 사이 40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디센트럴랜드의 일일 사용자 수가 감소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식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마일스 앤서니(Miles Anthony) 디센트럴랜드 게임의 설립자는 "최근 디센트럴랜드가 메타버스 카지노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다"면서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 사건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디센트럴랜드가 카지노 프로젝트를 통해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디센트럴랜드 일일 사용자 가운데 무려 30% 이상이 메타버스 카지노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며 "메타버스 카지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디센트럴랜드의 전체 일일 사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버스 카지노 매출 역시 3개월 사이 750만 달러(약 90억 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 카지노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타버스 시장 규모에 대한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의 투자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건스탠리는 메타버스가 차세대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대체하며 최대 8조 달러(약 9000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구찌, 루이비통, 디올, 나이키 등 대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역시 메타버스 사업을 주목하면서, 로블록스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자사의 상품을 NFT(대체불가토큰)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사진=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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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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