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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횡령손실 추정액 반영해도 지난해 수백억 순이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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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횡령손실 추정액 반영해도 지난해 수백억 순이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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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으로 인한 손실 추정액을 반영하고도 자난해 실적이 당기순이익 흑자일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횡령에 따른 손실 추정액이 상당해 회사의 자기자본을 완전히 잠식하는 수준이라는 추정들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달 초 재무 팀장 이 모 씨에 의해 1,88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피의자가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추가로 발견해 지난 10일 횡령액을 2,215억 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자본 대비 횡령액 비중도 2020년 말 기준 91.81%에서 108.18%로 늘어났다.

회사측은 "횡령금액 2,215억 원을 2020년 자기자본에서 단순 차감하면 자기자본의 완전 잠식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실제 횡령사고는 2021년에 발생했으므로 손실금 역시 2021년 결산재무제표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862억 원, 영업이익은 952억 원, 당기순이익은 740억 원이었다.

회사는 피의자 이 모 씨가 주식투자 등으로 손실 본 금액 76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근거로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실적을 바탕으로 하면 회계상 손실금액은 수십억 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비슷하다면 분기 당기순이익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2021년 오스템임플란트의 당기순이익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회사의 자기자본은 완전 잠식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백억 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회사의 재무구조도 튼튼하고 연구개발(R&D), 생산, 영업, 제품공급도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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