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업체인 씨젠이 약 한 달 동안 이스라엘에 510만 명분의 진단시약을 수출한다.
회사측은 지난 달 170만 명분에 이어 이 달 340만 명분을 전세기를 통해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제품은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까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독감 유행에 따라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한 번의 검사로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제품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자사 제품이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 총괄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진단시약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글로벌 방역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