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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코스피 상장 본격화…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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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내년 코스피 상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보생명보험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21일 접수했다.

교보생명은 1958년 6월 30일 설립, 생명보험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신청일 현재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36.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빅3` 중 자산규모 3위사로, 지난해 영업수익 15조7,089억 원, 당기순이익 3,829억 원을 시현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교보생명의 IPO 추진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입한 어피니티는 2015년까지 교보생명이 IPO를 하지 않으면 신창재 회장을 상대로 주식 매수를 요구할 수 있는 풋옵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단서를 붙였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교보생명의 IPO가 지연되자, 어피니티는 결국 2018년 10월 풋옵션을 행사했다. 당시 풋옵션 산정가격이 어피니티의 매입 원가인 주당 24만5,000원보다 약 두 배 높은 주당 40만9,000원으로 산정되면서, 풋옵션 가격을 놓고 현재 신 회장과 어피니티 측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교보생명이 연내 상장 추진이라는 카드를 다시 꺼낸 것은, 어피니티와의 분쟁에서 우세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여전히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교보생명의 예비심사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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