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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침내 부양책과 예산안 서명… 마지막 악재까지 털고 가는 '2020 증시'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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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이어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과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올 한해 증시는.. 마지막 남은 악재까지 깨끗이 털고 가는 모습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문제도 깔끔히 정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오늘과 내일은… 그 어느 해보다 격변을 치렀던 올 한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를 결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경기 부양책에 서명했는데요. 사실 어쩔 수 없는 결정이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경기 부양책과 FY21 예산안 서명
-경기부양책 0.9조 달러+FY21 예산 1.4조 달러
-트럼프, 대통령직 4년…공식적 업무 종결
-2020년 코로나 증시, 마지막 악재까지 해소
-美 3대 지수, 다우지수 중심 ‘동반 상승’
-브렉시트 타결과 마찬가지로 상승폭 제한
-2020년, 다우 6%↑ S&P500 15%↑ 나스닥 43%↑

Q.올 한 해… 코로나 사태로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오고 있지만 세계 경제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닥치지 않았습니까?
-세계 경제, ‘deep & big change’ 겪어
-기존 경제이론과 시스템 ‘무력화’
-경제학자와 정책 조정론자의 한계 확인
-코로나, 한순간 ‘원시형 구조’로 전환
-원시형 경제, 전형적인 4가지 특징
-예측 어려운 ‘절벽형’
-선점 관건 ‘화전민식’
-천수답 구조로 하늘만 바라보는 ‘천우신조형’,
-‘계층적 양극화’ 고착화…신분 이동 제약

Q.원시형 경제의 특징을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 세계 경제에 적용해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코로나 직후 세계 경제 앞날 ‘예측 불가’
-쿠츠네츠, 국민소득 통계 개발 이후 처음
-I자형·L자형·W자형·U자형·V자형
-로켓형 등 모든 형태의 예측 시각이 나와
-각국 경기 모습, 경제활동 재개 시기 ‘좌우’
-가장 빨리 재개한 중국, V자형 반등 성공
-가장 늦게 재개한 미국, 경기 재둔화 우려
-올 4분기 성장률 예상, 中 6%대 美 2%대

Q.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 순환에 있어서는 진폭도 커지고 양극화도 더 심화됐지 않았습니까?
-돈 더 많이 풀리고, 디지털 콘택트 부상
-진폭 더 커지는 ‘순응성’이 뚜렷해져
-美 경제성장률, 2분기 -33.4%→3분기 33.4%
-기저 효과+ 외부충격 대한 완충 능력 ‘취약’
-코로나 사태 이후 ‘K자형 구조’ 심화
-‘잘 되는 기업과 잘 사는 계층’ 더 잘 되고
-‘안 되는 기업과 중하위 계층’ 더 어려워져
-민주주의 체제와 시장 경제, 위협 당해

Q.코로나 사태는 성장률과 실업률, 그리고 물가상승률 간에 종전에 알려진 ‘정형화 된 사실’까지도 흔들어 놓고 있지 않습니까?
-성장률과 실업률 역관계, 약화되는 추세
-직장에서 쫓겨나가는 ‘영구 실업자’ 급증
-jobless recovery→‘more harsh jobless recovery’
-more harsh jobless recovery
-`더 거친 고용 창출 없는 경기회복’
-필립스 곡선의 평준화 현상도 더 심해져
-중앙은행, ‘물가안정’과 ‘고용창출’ 놓고 헤매
-각국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있어
-“돈을 푸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혹평

Q.성장률과 실업률 뿐만 아니라 물가상승률 간의 정관계도 흐트러지고 있이 않습니까?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 사태 맞아 디지털 콘택트 범세계화
-디지털 콘택트 산업, 수확 체증의 법칙 적용
-경기 개선 불구 물가 오르지 않는 구조 심화
-전통산업, 희소성 법칙→수확 체감의 법칙
-수확 체감의 법칙, 성장 높을수록 물가 올라
-중앙은행, 고성장-저물가 골디락스 착시 현상
-돈 더 풀고 출구전략 지연시켜 ‘불균형 심화’

Q.코로나 대책 후유증’이라 일컫는 수많은 불균형 과제 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세계 경기 부진 속에 크게 오른 증시 거품이지 않습니까?
-세계 증시, 실물경기 부진 속 주가는 급상승
-코스피 92%, 코스닥은 무려 110% 넘어 올라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
-PPR·PDR 등과 같은 새로운 평가지표 나와
-꿈과 이상 등은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의 실체
-순식간에 사라질 가능성, 내년 증시의 불안요인
-2021년 증시, 낙관론 속 ‘Y2K’ 조정론 고개

Q.금융위기에 이어 또 다른 형태의 뉴 노멀이라 불리우는 이련 현상이 나타나는 특별한 원인이라도 있습니까?
-코로나19가 갖고 있는 ‘독특한 특성’ 때문
-발병 원인과 시기, 진행 방향 확실치 않아
-하이먼-민스키 리스크 이론, ‘아무도 모른다’
-경제주체들이 대응하기가 가장 어려운 리스크
-내년, 코로나19 이후 과도기 현상 추세 판가름
-정착되거나 중간지대, 이론과 시스템 개편해야
-세계 경제와 증시, 또 한차례 홍역 치를 전망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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