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값과 전셋값이이 또 올랐다.
12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9%, 전세가격은 0.3%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0.20%→0.22%)과 서울(0.04%→0.0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38%→0.37%)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은 저금리 유동성 확대와 입주물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4구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과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15%→0.22%)은 연수구(0.38%)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 및 선학·동춘동 구축 위주로 올랐으며 남동구(0.28%)는 만수·논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을 주도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오름세를 보이며 전국 상승폭은 유지했다. 서울(0.14%→0.14%)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24%→0.23%)은 축소됐으나 지방(0.36%→0.3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권은 교통 및 주거환경 양호하거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강남권 고가 전세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마포구(0.20%)는 염리·신공덕동 구축과성산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응암·불광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0.46%→0.47%) 상승폭이 커졌다. 울산(0.73%)과 광주(0.25%)의 오름세가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