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시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각 지자체도 스마트시티 육성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스마트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등의 신기술을 사용하여 환경, 교통, 공공안전, 일자리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 모델로, 지역 주민의 높은 삶의 질을 창출하는 도시로 정의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더강남` 앱을 개발하여, 통합 플랫폼으로써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시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더강남` 앱은 `스마트도시 강남`이라는 강남구의 비전을 반영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정책을 반영한 앱 내 주요 서비스로는 ▲환경정보 ▲교통정보 ▲재난안전 정보 ▲일자리 정보 ▲복지 정보 ▲건강 정보 등이 있다.
더강남 앱 내에는 지자체 최초로 대기환경측정 통합센서를 적용하여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부터 강남구의 도시 교통망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을 지도상에 표시하여 주차 편의를 더하며 앱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공유주차면 신청 및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강남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재난안전정보의 (이재민임시주거시설, 지진 옥외 대피소, 민방위대피시설, 무더위쉼터, 한파쉼터, 그늘막 설치,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근무지, 여성안심지킴이집,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확인이 가능하며, 귀갓길 범죄 예방을 위해 강남경찰서와 협업한 여성안심 귀갓길 서비스 및 비상벨 정보 또한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강남구에서 시행하는 구인구직, 창업지원,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공공일자리, 지역일자리, 일자리정보, 나의 일자리(응시이력/관심있는 일자리 관리 가능) 강남 알바의 카테고리 중 개인에게 맞는 부분을 선택하여 응시 및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고용 및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는 지난 8월부터 `더강남 앱`을 통해 휴대폰 인증과 간단한 정보 입력 만으로도 기초연금 등 복지급여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를 실천함과 동시에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비, 격리자 생활비,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신청 등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급여 간편신청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더강남 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동하여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검진결과를 분석하여 맞춤형 건강정보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는 4대 만성질환 및 6대암의 발병확률을 예측하고, 건강나이와 기대수명에 따른 맞춤형 생활수칙 및 개선 방법을 제공하여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도우며 만성질환으로부터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첨단 기술로 도시를 하나로 연결해 궁극적으로 사람 중심의 똑똑한 도시를 선도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더강남`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