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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화(VND) 안정 속 강세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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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베트남 증권사 VNDirect가 최근 발표한 `거시 경제 보고서 : 업데이트`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 동(VND)-미국 달러(USD) 간 환율은 올해 평균 환율에서 0.5%의 좁은 범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VNDirect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경기회복과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 그리고 중국 위안화 강세가 내년에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VNDirect 증권사의 최근 VND/USD 전망 환율은 올 연말까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통화(Currency) 암시장에서도 베트남 통화가 매우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첫째 외환보유액을 꼽았다. 베트남의 올해 예상되는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800억 달러에서 올 8월에 이미 9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둘째 무역흑자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트남도 1분기와 2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3분기를 지나며 4분기 절반을 넘긴 현재, 베트남은 수출 호조로 인한 무역흑자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 경제 전반의 분위기는 베트남 통화 동(VND)이 안정적인 강세로 유지되는데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베트남 재정경제부는 "제조업과 내수가 회복되면 2021년에는 빠른 경기회복으로 이어져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도 지난달 "베트남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로 목표하고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베트남을 환율조작 감시 대상에 추가해 동(VND)이 더 이상 약해지는 것을 막았다.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과 베트남의 빠른 경기회복으로 위안화와 동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21년 동(VND)이 강해진다는 것은 베트남 경제에 악영향만 미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외채 상환, GDP 대비 공공부채 축소, 대미 무역수지 개선 등을 의미해 미국이 돋보기로 들여다 보는 환율조작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VNDirect 애널리스트들은 "한국과 EU, 중국, 대만, 일본 등 베트남의 주요 무역 경쟁국들의 통화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이 해외 수출에 미치는 경쟁력 등에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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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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