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난극복 K뉴딜 위원회에 `바이오헬스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본부장은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 점검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여러 산업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분야"라며 "10년 사이에 세계에서 시장이 10배정도 커졌고, 우리 경제계에서도 주식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바이오헬스 기업이 대거 포진하게 되는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를 잘 키우면 앞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살려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이 대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본부 신설을 약속한지 이틀만이다.
점검 회의에서는 마스크 공급 과잉과 재고 누적 대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 대표는 "요즘 마스크 생산량은 올 봄에 비해서 5배 가까이 늘었고 제조업체도 1월에 137개였는데 10월 현재 578개로 늘었다고 한다"며 "그러다보니 마스크 공급과잉, 재고누적 상태로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이 영세한 업체들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줄도산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마스크 비축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50%로 제한돼있는 마스크 수출 규제를 조정하거나, ODA 사업으로 마스크를 개도국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