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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롤러코스터 속 강보합 마감…2차전지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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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333.24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9.97포인트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장중 한때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며 하방을 받쳤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582억원, 기관은 2,81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28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25%), 서비스업(1.49%), 전기·전자(0.74%)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1.87%), 통신업(-1.3%), 화학(-1.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2.83%), 네이버(4.22%), 카카오(3.5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배터리데이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LG화학(-1.41%)과 삼성SDI(-2.24%)는 약세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56%)와 셀트리온(-0.75%) 등 바이오주도 힘을 쓰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9%) 오른 843.4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6억원 304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16억원 어치를 팔았다.
제넥신(1.14%)과 CJ ENM(2.26%)을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으며, 카카오게임즈는 7거래일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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