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 선수들의 몸값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천800만 파운드(약 4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3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선수들의 연봉이 모두 공개됐다"라며 "호날두가 가장 많은 돈을 받는다. 그의 연봉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17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더선은 피를로 감독과 1군 선수들을 포함한 23명의 연봉을 공개했다. 역시 최고의 스타 선수인 만큼 호날두의 연봉은 2천800만 파운드로 팀 내 최고였다. 두 번째로 연봉이 높은 마테이스 더리흐트(720만 파운드) 4배 가까이 된다.
호날두와 더리흐트에 이어 곤살로 이과인, 미랄렘 퍄니치(이상 670만 파운드), 파울로 디발라(650만 파운드), 애런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이상 630만 파운드), 레오나르도 보누치(580만 파운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사미 카디라(이상 580만 파운드)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은 피를로 감독의 연봉은 160만 파운드로 전체 23명의 명단 가운데 20번째를 차지했다.
피를로 감독 밑으로 메리프 데미랄(160만 파운드), 잔루이지 부폰(130만 파운드), 카를로 핀소글리오(20만 파운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