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가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압구정 리포트>(가제)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먼저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 역에 캐스팅됐다.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 등의 흥행으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한데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 ‘길가메시’로 합류한 ‘월드 스타’ 마동석이 <압구정 리포트>(가제)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온 정경호는 <압구정 리포트>(가제)에서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한다. 최근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와는 180도 다른 스타일의 의사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 ‘흥행작 제조기’로 통하는 정경호가 스크린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마동석과 정경호, 어느 작품에서든 상대 배우와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던 두 배우의 본격적인 만남에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매 작품마다 개성 또렷한 연기로 극찬을 이끌어냈던 오나라는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 역을 맡았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스카이 캐슬]을 통해 안방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화제 속에 방영 중인 [십시일반]으로도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오나라가 <압구정 리포트>(가제)를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오연서는 <압구정 리포트>(가제)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간 솔직 발랄한 캐릭터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오연서가 이번 영화에서는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에 캐스팅돼 신선한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압구정 리포트>(가제)는 <동네 사람들> 임진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8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