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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애플 등 빅테크주 약세 [글로벌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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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백신 기대 불구 기술주 약세

러시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공식 등록

美 7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6%↑…예상 상회




애플↓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이노비오↓코로나 백신 임상 9월로 지연

노바백스↓ 실적 예상 상회 불구

바이오엔텍↓ 실적 예상 하회




美 부양책 기대·아시아 수요 회복 불구 WTI 0.79%↓

美 국채수익률↑, 대규모 입찰·인플레이션 우려

금 4.58%↓, 美 부양책· 백신 기대

달러화↑, 美中 긴장·재정부양책 주시




[뉴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가 부상했지만 대형 기술주의 약세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떨어진 27,686.91포인트에, S&P500지수는 0.8% 하락한 3,333.69포인트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1.69% 내린 10,782.82 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보였는데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주장하면서 백신 확보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해당 백신이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해당 백신은 아직 3차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지만, 코로나19 백신으로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왔는데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예상치였던 0.3% 상승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초반에는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와 S&P 500 지수는 상승흐름을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장 막판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185.54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등락도 살펴보면, 업종별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경기 민감주들인 금융주(1.3%)와 산업재(0.53%)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전기가스(-2.13%)와 IT(-1.78%)는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개별주]

오늘장에서는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FAANG주 일제히 하락불을 켰습니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97% 하락했습니다. 이외에 알파벳 -1.09%, 아마존 -2.14%, 페이스북 -2.61% 그리고 넷플릭스도 -3.4%를 기록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노비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중기 단계 임상시험이 원래는 여름에 시행될 것이라고 하던데서 9월로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고, 내년에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주가 23.01% 급락했습니다.

노바백스는 전일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코로나 백신 후보에 대한 3건의 생산 계약을 발표하며, 20억 달러를 펀딩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계약이 독점 계약은 아니라고 전한 가운데, 오늘장에서는 주가 16.26% 떨어졌습니다.

바이오엔텍은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 7.44%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와 아시아 지역에서의 원유 수요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오늘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는 0.79% 하락한 41.61달러에 거래되었고, 브렌트유는 0.82% 떨어진 44.64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생산자물가가 인플레이션 가속 우려를 자극한 가운데, 이번주 대규모 입찰을 앞두고 공급 부담 속에 상승했습니다. 10년물은 0.63%에 그리고 2년물은 0.15%에 거래되었습니다.

[금/은 가격]

금 가격은 양호한 경제지표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에 하락했는데요. 오늘장 4.58% 떨어진 1946.30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은 가격도 국채수익률의 상승과 위험선호 심리 속에 14.4% 떨어지며 2008년 10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한 모습입니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재정부양책과 미중 긴장을 주시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는데요. 오늘장에서 0.17% 상승한 93.74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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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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