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서울·강원 117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길동복조리시장은 10~12일 `고객감사세일 경품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자에게 제습기, 서큘레이터, 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암사종합시장은 10일, 11일 이틀간 방문객 대상 캐리커쳐 이벤트와 마스크 나눠주기 홍보활동에 나선다.
서울 중곡제일시장은 청소년 온라인 유튜브 동영상 대회 이벤트를 진행, 우승자에게 노트북과 갤럭시탭, 블루투스 이어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서울 약령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좋은 쌍화탕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고 체험 손님들에게 삼계탕 재료도 나눠준다.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에서는 11일 버스킹과 공방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속초종합중앙시장청년몰에서는 4~5일 천원경매와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진공은 동행세일 기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방역과 위생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울 은행나무시장은 시장 방문 고객 대상 `방역존을 통과해라`라는 이벤트를 열어 소독분사제, 손소독제, 세균감지기를 차례로 통과하는 고객에게 방역용품을 제공한다.
동행세일 기간 전국 중소슈퍼와 나들가게도 `착한슈퍼 착한가격 세일전` 특별 할인판매 행사에 나선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동행세일로 전통시장 매출과 고객수가 증가하는 등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서울강원지역에서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