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6월 연준 회의가 방금 전 끝났는데요. 회의 전부터 관심이 됐던 다섯 가지 궁금증에 대해 연준은 입장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통화 정책 여건을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회의 결과가 과연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에 연준 6월 FOMC가 끝났는데요. 먼저 특이 사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죠
-美 증시, Fed 회의결과 해석 혼조 변동성
-3월 임시회의 기조 유지, 경제 불안 부각
-밸류에이션 부담,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
-달러 가치, 금융완화 기조 유지로 하락 지속
-달러인덱스, 심리적 마지노선 ‘96’ 붕괴
-원·달러 환율, 1190원 밑으로 떨어질지 주목
Q. 오늘 시장 움직임은 연준 회의 결과를 지켜보는 장세였는데요. 그만큼 향후 금융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궁금증이 많았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최근 경제활동 재개와 주가 급등 부분
-① 작년 12월 이후 처음 발표되는 경제전망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방향에 대한 부분
-② 양적완화, ‘절대 수준’보다 ‘대상’ 축소’
-③ forward guidance
-④ dot plot 변경 여부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방향에 대한 부분
-② 양적완화, ‘절대 수준’보다 ‘대상’ 축소’
-③ forward guidance ④ dot plot 변경 여부
-마이너스 금리제 입장과 제3안 도입 문제>
-yield cap 혹은 ⑤ yield curve control 도입
Q. 그 어느 회의보다 이번 회의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다섯 가지 궁금증에 대한 입장이 나왔습니까?
-Fed 회의 결과, 5대 궁금증 입장 ‘다 내놓지 못해’
-① 경제전망,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내놓아
-② 양적완화, 정크 본드 제외 문제 다음 회의로
-③ forward guidance, 3월 임시회의 기조 유지
-Fed 회의 결과, 5대 궁금증 입장 ‘다 내놓지 못해’
-④ dot plot, 제로 금리 범위 2022년까지 유지
-⑤ yield curve control, 이번 회의에서 미결정
-green shoot→yellow weeds 혹은 golden goal
Q.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Fed의 경제전망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시지요.
-코로나 이후 미국경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
-루비니 ‘I’자형, 서머스 ‘장기 구조적 침체설’
-JP 모건과 골드막삭스 등 IB, V자형 회복
-트럼프 대통령, V자형을 뛰어넘어 ‘로켓형’
-Fed, 올해 -6.5%→21년 5.0%→22년 3.5%
-실업률, 올해 9.3%→21년 6.5%→22년 5.5%
-근원물가, 올해 1%→21년 1.5%→22년 1.7%
Q. 이번 회의에서 가장 관심이 됐던 것은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이 문제이지 않았습니까?
-Fed, 3월 임시회의 이후 ‘가보지 않은 길’ 걸어
-Open Market Operation, 정크본드까지 확대
-기준금리 정책, 마이너스 금리제 놓고 논란
-월가,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베팅하는 움직임
-마이너스 금리제, 부정적인 효과 많다고 판단
-마이너스 금리→유동성 함정→경기부양 미진
-마이너스 금리효과 논쟁과 부채 위기론 고개
Q. 이번 회의에서 채택을 유보했지만 여전히 채택 가능성이 높은 수익률 곡선 통제방식은 무엇입니까?
-유동성 프리미엄·기대 가설·분할시장 이론
-수익률 곡선 양(+)의 기울기, 경기회복 의미
-수익률 곡선 음(-)의 기울기, 경기침체 의미
-제로 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 금융위기 극복
-금융위기 후 금융과 실물 간 괴리 현상 발생
-Fed 내 ‘수익률 곡선 평준화 논쟁’ 최대 현안
-수익률 곡선 직접 통제, 부작용 많아 ‘조금 더 검토’
Q. 이번 기회를 통해 수익률 곡선이 경기와 증시를 판단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 Fed의 입장도 나왔지 않았습니까?
-뉴욕 연준, 실물경기 4∼6분기 선행하는 것 추정
-70년대 이후 단고장저, 예외 없이 경기침체 수반
-버핏, 주식매도 시점 포착할 때 가장 많이 활용
-에스트렐라와 미쉬킨, 가장 유용한 경기예측모형
-변화(change) 가 수준(level)보다 예측력 높아
-3개월과 10년물보다 2년물과 10년물이 더 유용
Q. 또 한가지 궁금한 것은 수익률 곡선 통제방식보다 더 많이 검토해왔던 금리상한제는 왜 채택되지 않는 것입니까?
-금리상한제, 2차 대전 직후 초비상 국면 실시
-QE에 금리 목표선, 상회하면 자동 채권 매입
-채권매입 통해 금리 낮추고 유동성 함께 공급
-통화론자 ’monetary rule‘과 동일한 원리
-경제 주체가 인플레 기대하면 상황 달라져
-채권 매입, 유동성 공급, 물가 간 악순환 고리
-Fed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내년 인플레 우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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