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NHN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에 이어 하반기 페이코와 자회사 등 핀테크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며 주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투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약 18억 원 내외의 손실에 이어 1분기에는 20억 원 내외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성과급 인식 등을 감안하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페이코 거래 액 증가, 맞춤쿠폰 서비스 확대, 자회사의 PG(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 온라인 VAN(부가가치통신망)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연내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또 "웹보드 게임 규제완화가 지난 달 7일부터 NHN의 PC,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 반영되고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6.2% 증가한 4,189억 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381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