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또다시 5% 가까이 급락해 급기야 1,600선도 무너져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5.75%) 내린 485.14로 종료했다.
지수는 6.06포인트(1.18%) 오른 520.79로 출발해 상승하다가 역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시간외 거래에서 주요 주가지수선물이 가격제한폭이 5% 이상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락하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거래 정지는 미국 주식 현물시장 정규 거래가 시작될 때까지 유지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24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