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 (Daiichi-Sankyo)의 유전자간섭 치료제 안티센스 올리고핵산 (anti-sense oligonucleotide: ASO)에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를 적용하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이찌산쿄는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제약기업으로 지난 2018년 기준 85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며, 인도 최대 제네릭 제약사인 란박시 (Ranbaxy)와 신약 파이프라인, 플랫폼 기술을 갖춘 미국 제약사 플렉시콘 (Plexxikon)을 각각 46억 달러와 8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다케다 (Takeda)에 이은 일본 2위의 제약사다.
유전자간섭 ASO 치료제는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암, 당뇨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불·난치성 질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신약·사업개발팀 정민용 팀장은 "ASO를 포함한 핵산 기반 신약은 물론 재조합단백질, 펩타이드,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약리물질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속 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