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영기가 크론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영기는 12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글을 올리고 크론병 투병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크론병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져주신다. 약을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고 건강보조제 보내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도 힘내라고 힘내자고 응원 메시지 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현재 저는) 잘 회복하고 있고 약도 잘 챙겨 먹고 있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영기는 지난 9일 방송된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현역부A 예선 무대에 올랐다.
당시 `한잔해`로 무대를 꾸민 영기는 유려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반면 그는 "얼마 전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 이후 예전처럼 못 뛰어 다니겠더라"라며 "하루에 만보를 걷고 전력질주 했었는데 체력이 안 돌아온다. 내가 2분을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더 깊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기 크론병 고백 (사진=영기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