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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단계 합의 앞두고 긍정적 분위기 조성…무역협상 낙관론 키워 [월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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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고용호조·무역협상 낙관에 상승



中, 미국산 대두·돼지고기 관세 유예



中, 1단계 합의 전 긍정적 분위기 유도

지난주 금요일, 고용지표의 호조와 함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해서 다시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세 세칙위원회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에 대해서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가 면제되는 물량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래도 이 발언은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가 다분히 담겨있다고 풀이됩니다.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등 긍정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놓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무역협상 안전 궤도서 진행 중"



일부 외신 "안심해서는 안 된다…中 태도에 따라 합의 물거품 될 수도"

여기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지난주 "무역협상이 안전한 궤도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낙관적인 분위기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무역합의에서 약속한 조건들에 대해, 중국의 이행 여부가 미국 측이 원하는 수준을 만족스럽게 채우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중국의 완화적인 태도에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합의 태도에 따라 합의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中, 미국과 좋은 관계 유지하려해



美, 긍정적 평가·압박 공존

래리 커들로 "中 조치 미흡 시, 합의 무산될 수도…추가 관세 부과일인 15일이 핵심"

전문가 "무역합의, 美·中 모두 Win-Win 될 것"



그래도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고, 중국 기업들의 국내 수요에 따라 농산물 구매를 늘린다고 밝히면서 미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했는데요.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자, 미국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한편,여전히 중국에 대한 압박은 일부 유지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합의에 가까워졌으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중국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합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국과 거의 매일 건설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 협상의 데드라인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의 추가 관세 부과 예정일인 15일이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어떻게 전망했을까요?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 그리고 항공기를 수입하고, 금융시장 개방과 위안화 절상을 협상 조건으로 내세울 것으로 내다봤고, 이에 대해 미국은 단계적인 대중 관세 철폐와 환율조작국 지정 재평가를 조건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양국 공통으로는, 양국 간 기술기업을 제재하고, 국유기업 보조금 지급과 기술탈취 억제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원하는 바를 주고받을 것으로 예측한 겁니다.

또 다른 견해로는 "미국이 정치, 경제적으로 중국과의 협상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고, 중국 역시 불안한 민생경제를 구제하고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미국과의 합의를 필요로 한다"며 무역협상에 대한 긍적적인 전망을 내놨는데, 다만 다음 단계 협상에서는 기술 패권을 두고 양측의 제재 움직임이 새롭게 떠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중 추가 관세 부과일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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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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