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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미래를 위해 성장하라"…구광모 회장, '젊은 인재' 직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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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가 육성 중인 젊은 인재를 만나 사업가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1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LG가 미래 사업가로 육성 중인 100여 명의 젊은 인재를 만났다.

LG그룹은 국내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젊은 인재를 선발해 `사업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10년 후 LG가 무엇으로 먹고 살 지 지금부터 고민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구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구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인사 육성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과 4월 한국과 미국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상의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 확보에 공을 들였다.

이번에는 젊은 인재를 직접 찾아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성장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걸 꼭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올해 젊은 인재를 발굴해 미래 사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산업 격변기에 LG그룹이 기존의 관성을 깨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각 사의 추천을 통해 선임 및 책임급의 인재 100여 명을 미래 사업가 후보로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가 마인드와 스킬 교육, 선배사업가로부터의 코칭과 멘토링을 받는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도전 과제 수행 등 다양한 경험 기회가 제공된다.

일례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외부 사업가를 초청해 역량을 구체화하는 시간 등을 갖는다.

미래 사업가 후보들은 현업에서도 사업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직무를 경험한다.

한편 구 회장은 미래 준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등 LG의 R&D 현장을 찾았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 벤처 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 벤처스를 방문해 미래 성장을 점검했다.

LG테크놀로지 벤처스는 현재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AR/VR, 바이오 등 그룹의 신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해 1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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