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올해 세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해 드리면서 지난해 증시를 덮친 한파가 올해는 부동산 시장을 덮치지 않겠느냐고 진단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부동산 거래가 위축돼도 너무 빨리 위축돼 ‘거래 절벽’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우리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기부양노력마저 무력화시키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올정돈데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질문1>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요. 그 어느 시장보다 세계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서브>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집값 ‘반토막’
서브> 각국 중앙은행 돈 풀기, 세계 집값 ‘회복세’
서브>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선두로 꺾이기 시작
서브> 세계 경기 둔화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
서브>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가격도 하락국면 진입
질문2>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앞날을 예측하는데, 거래량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서브> 거래량, 선행지표로 부동산 시장 예측 정확해
서브> 미국, 거래절벽 속 서브프라임 악몽 되살아나
서브> 일본, 차이나 머니 빠지면서 거래량 40% 줄어
서브> 영국·중국·호주·캐나다 등도 거래절벽 ‘뚜렷’
서브> 강남 거래량 80% 위축, 거래절벽 ‘가장 심해’
질문3> 거래절벽이 심해지면 반드시 세계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게 마련인데요. 세계 부동산 가격은 어떻습니까?
서브> 런던 주택가격, 2008년 이후 연간으로 하락
서브> 홈트랙, 올해 영국 부동산값 2% 이상 하락
서브> 11월 벤쿠버 주택가격 -1.9%, 10년 만에 최저
서브> 11월 캐나다 기존 주택매매, 무려 13% 급감
서브> 불황 진입한 호주 주택시장, 2년 이상 지속
서브> 한국 강남 아파트 가격, 4분기 들어 ‘하락세’
질문4> 가장 궁금한 것이 미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의 집값인데 어떻게 됐습니까? 우리 교포들도 가장 많이 살지 않습니까?
서브> 미국 주택시장, 선행지표일수록 하락세 뚜렷
서브> 11월 싱글 패밀리 주택착공, -13%로 급락세
서브> 뉴욕 웨스터체스터 카운티, 5개월 연속 하락
서브> SF?LA 등 웨스트 코스트 집값, 정점 찍어
서브> 중국 70개 도시 집값, 9월 정점 찍은 후 하락
질문5> 여러 요인 가운데 세계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데에는 중국의 요인이 가장 크지 않습니까?
서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큰 손, 차이나 머니
서브>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서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올해 1분기 부채상환 집중
서브> 신용경색 심화, 유동성 공급과 해외투자 제한
서브> 해외투자 회수, 차이나 머니 중국으로 회귀
질문6> 세계 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이 현실화됨에 따라 시카고 공포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서브> 시카고, 제조업 성장속도에 비례 도시 발전
서브> 노조에 따른 제조업 쇠퇴, 시카고 빈집 확산
서브> 오랫동안 빈집 방치, 범죄 소굴로 공포 도시
서브> 이탈리아·프랑스·영국·일본 등 ‘빈집 급증’
서브> 시카고 공포 예방, 집 한 채 ‘1유로’로 팔아
질문7> 또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이 세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 세계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서브> 집값 하락→자산감소→소비감소→경기침체
서브> 미국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역자산 효과 커
서브> 그린스펀, 부동산 가격하락 역자산 효과 ‘0.09’
서브> 한국, 아파트 가격하락 따른 역자산 효과 0.23
서브> 한국 아파트, 환금성 높아 ‘경기 연계 효과’ 커
질문8> 우리의 경우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 시점에서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말씀해주시지요.
서브> 경제정책, 당위성이 있더라도 ‘때와 여건’ 중요
서브> 부동산 대책, 지역별 차별화 속 ‘연착륙’ 중요
서브> 경착륙, 역자산 효과 커 경기부양책과 엇박자
서브> 출생률 보완, 경제성장→소득증대→가정행복
서브> 출산비·아동양육비 등 단순 보조로 ‘효과 적어’
서브> 글로벌 해법, 이민정책 전향적으로 검토할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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