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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X김병우 감독, ‘PMC’로 ‘더 테러’ 이후 5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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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액션 영화 `PMC: 더 벙커`가 하정우와 김병우 감독의 5년 만에 재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하정우, 이선균, 제니퍼 엘 등이 가세했고.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3년 7월,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한 편의 재난 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했다. 바로 하정우 주연, 김병우 감독 연출작 `더 테러 라이브`. 당시 한정된 공간, 폐쇄된 공간을 다룬 영화는 흥행성이 약하다는 영화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두 주역이 `PMC: 더 벙커`로 다시 한 번 뭉쳤다.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크랭크 인 당시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읽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런 느낌은 `추격자`(08, 나홍진 감독) 이후 처음"이라고 밝힐 만큼 신인 김병우 감독을 먼저 알아봤다.

김병우 감독 또한 하정우에 대해 "연기 스펙트럼이 큰 하정우가 맡아 영화에 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신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보여준 그들의 두터운 신뢰와 완벽한 팀워크에서 시작된 `PMC: 더 벙커`는 완벽주의자 배우와 감독의 조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병우 감독은 "하정우는 워낙 촬영 전에 리허설과 리딩을 치밀하게 하는 배우라 막상 현장에서는 크게 준비할 게 없을 정도로 완벽주의자다. 이번 `PMC: 더 벙커` 현장도 그랬다"고 함께한 하정우와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하정우는 "김병우 감독은 엄청난 노력파 감독이다. 몇 개의 단어, 한 두 줄의 기획에서 시작했던 `PMC: 더 벙커`가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빛을 본다는 게 감동적이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지하 30M의 광활한 벙커 세계를 5년 동안 구상한 김병우 감독과 트리플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된 하정우의 치밀한 콜라보레이션은 `PMC: 더 벙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PMC: 더 벙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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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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