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화 및 웹툰 플랫폼 미스터블루의 작품이 중국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해 이르면 올해 드라마로 상영됩니다.
5일 미스터블루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스터블루에서 연재된 쿰 작가의 `카운트다운 7시!`가 중국 드라마 제작사 `정허영시`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운트다운 7시!`는 바람둥이 남자 주인공이 전 여자친구들 12명에게 저주를 받아 매일 저녁 7시만 되면 어린 아이로 변신한다는 참신한 소재의 환타지·로맨스 장르입니다.
미스터블루에서 큰 인기를 끈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독점 계약을 체결해 33화로 비교적 짧은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누적 6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재도 미스터블루와 콰이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재의 참신성과 비교적 전 연령이 감상할 수 있는 소재의 로맨스물이라는 점에서 제작사측에서 적극적으로 판권 계약 체결을 주도했다는 것이 미스터블루의 설명입니다. 배급과 관련해선 중국 상위 동영상 플랫폼과 협의중입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중국의 한한령 조치로 영상 판권 계약 체결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수출이라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중국의 웹드라마 시장이 더 커진 만큼 앞으로도 중국 젊은층이 선호하는 장르 중심으로 웹툰을 공급해 2차 저작물 판권 수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