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월가브리핑]
반도체 메모리 가격 하락…'고점 논란'
반도체 업계 반박...메모리 시장 신규 수요 증가
반도체주를 두고 고점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특히 최근 메모리 가격이 떨어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하향 산업으로 진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반도체 고점 논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골드만삭스와 JP모건·노무라 증권 등 투자은행들은 "2016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퍼사이클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고 주장했다.
마크 델라이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 펀드맨탈이 수요와 공급에서 약점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D램 메모리칩 공급과잉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반도체 업계는 최근 발표되는 지표를 기반으로 반도체 고점론에 반박하고 나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모바일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 하락해 낙폭이 제한 적이었고, 이에 따라 시장의 우려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시장은 모바일 D램 가격이 8~9%가랑 떨어졌을 것으로 봤다.
또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메모리 업황의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다" 라며 분기별 가격 하락은 발생할 수 있으나 이것이 시장의 몰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11월 중간선거...전망은?
민주당 '하원'·공화당 '상원' 차지 가능성 높아
유권자, 트럼프 대통령 경제 정책 '긍정적'
시장은 다가오는 미국의 중간선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435석 전원을, 상원은 100석을 다시 뽑는다.
CNN은 "중간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도 상 하원이 분리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우세하다" 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최근 공화당 지지율이 높아져 상 하원을 공화당이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기 때문인데, 하버드-해리스 여론 조사결과 미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무려 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공화당이 주지사 선거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36곳의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무역 분쟁 충격이 가시화되면서 일부 유권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길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 무역을 중점의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할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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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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