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17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대표에 안재현 보령제약 사내이사를, 연구·생산부문대표에 이삼수 보령제약 생산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영효율성 제고, 연구개발(R&D)·글로벌 경쟁력 강화, 가동을 앞둔 예산 신공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으며 내년도와 중·장기 경영계획수립 시기에 맞춰 9월 인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대표는 숭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7년 제일모직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등을 지냈으며, 2012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지난해 보령홀딩스 대표에 선임됐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LG생명과학 QC팀장·생산1팀장, 셀트리온제약 공장장 등의 요직을 거쳐 2013년 보령제약에 합류했다.
안 대표는 현재 보령제약 사내이사 겸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최태홍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 보장됩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 이후 이같은 대표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