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파이스톤과 함께 미국 TBCA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결제 시스템 CCPS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파이스톤, 미국 TBCA소프트가 이사회 기업으로 참가하는 글로벌 통신사 블록체인 협력체계인 CBSG에 가입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전용 블록체인 시스템인 CCPS를 이용해 각 국가의 전자금융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CCPS는 통신사간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한국, 일본, 대만 등 해외 방문 시 각국의 통신사 결제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해외결제 시스템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통신사들은 내년 상반기에 통신요금납부 온·오프라인 결제를 시범서비스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결제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는 한편 기존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또는 환전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안전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해외결제 시스템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와 해외결제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