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6일 신한지주에 대해 오렌지라이프(옛 아이엔지생명) 인수에 대해 비교적 싸게 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소유한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4,850만주)를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는 다른 생명보험사보다 잉여가용자본이 많고, 신한지주도 이자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으며, 현재 신한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이라며 "신한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상당히 좋은 가격에 산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연구원은 "다만, 의미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동안 은행지주가 여수신업이 아닌 비은행 자회사를 성공시킨 선례가 자산운용업을 제외하고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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