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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의 귀환...게임업계 '블루오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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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콘솔게임기를 TV화면에 연결해 게임을 해보셨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동안 PC와 모바일 시장에 올인하던 게임업계가 콘솔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출시한 블루홀의 '플레이 언노운 배틀그라운드' 엑스박스 버전입니다.

PC버전으로 큰 흥행을 한 배틀그라운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 버전으로 출시해 글로벌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펄어비스도 모바일과 PC버전으로 큰 흥행성과를 거둔 검은사막을 올 하반기 엑스박스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광배 펄어비스 콘솔사업팀장

"콘솔버전 출시를 통해 콘솔게임이 주력을 이루고 있는 북미 유럽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검은사막 IP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중견 게임사 외에도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같은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잇따라 콘솔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던 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콘솔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국내 게임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라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게임 시장 가운데 콘솔게임 매출이 차지하는 양은 37조원으로 39조원인 모바일 게임 매출액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콘솔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3년 사이 6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이 중요하게 대두가 되고요. 그런 점에서 기존의 콘솔시장은 상대적으로 한국 게임사가 진출하지 않았던 하나의 미개척 시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

특히 VR, AR과 같은 첨단기술에 콘솔게임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향후 콘솔게임 시장을 향한 게임업계의 공략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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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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