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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플러스] '대~한민국!'…건강 해치는 월드컵 응원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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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본격 개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되는데요.
러시아와의 현지 시간차로 인해 자정이나 새벽 시간에 경기가 열리면서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을 해칠 수 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과음을 하거나,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TV 시청으로 수면시간이 크게 줄기도 합니다.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방법에 대해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건강 해지는 월드컵 응원 1: 승패 따른 스트레스
시차로 인해 월드컵 경기가 밤늦은 시간에 진행이 되므로, 경기 시청으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는 승패에 몰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친 몰입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거나, 과음이나 폭음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거나, 이전 협심증이나 뇌졸중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 복용하던 약의 복용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건강 해지는 월드컵 응원 2: 야식 및 카페인
경기를 시청하는 밤 시간에 야식 등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면 직전의 음식섭취는 역류성 식도염,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잠을 자는 동안 음식물을 소화시켜야 하므로 수면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혹시 늦은 시간 경기 시청중에 공복감을 느껴 음식을 먹더라도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대신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야채, 과일 등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더라도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커피, 콜라, 홍차 등을 피해야 하며,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파이팅에 순간 정신적, 심리적으로 흥분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일종의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밤늦게 마치 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해 수면에 방해를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밤늦게 TV를 시청할 때에는 가급적 흥분하지 않고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TV 시청시 음료수를 다량으로 섭취하면 요의를 느껴 자주 깰 수 있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놓으면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져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건강 해지는 월드컵 응원 3: 침대에서 TV 시청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TV 시청중이라도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잠자리는 오직 잠을 위한 장소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석훈 교수는 "특히 잠이 부족해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원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은 금하고, 만약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자 할 때는 30분 이내로만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헬스플러스는 일상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건강 관련 이슈를 유명 전문의(대학병원 교수/ 대표원장)와 함께 풀어가는 코너입니다. 》
<도움말 :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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