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보이스퍼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보이스퍼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한강 시민공원에서 V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멤버들은 시원한 강바람 소리와 자전거를 타고 오고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강이 보이는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특히 이들은 시종일관 수다를 떠는가하면,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현실친구의 케미를 보여줬다.
또 보이스퍼는 콘서트 후 근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에게 유닛 멤버였던 광광브라더스(정광호, 정대광)와 강충브라더스(김강산, 민충기)의 구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날 민충기는 ‘갑분꽁(갑자기 분위기 꽁꽁언다)’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만큼 재밌는 아재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여름 노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이들은 자신들의 노래인 ‘여름감기’와 ‘반했나봐’를, 선배가수 이승기가 리메이크한 ‘여행을 떠나요’를 각각 추천하며 흥얼거렸다.
특히 멤버들은 한강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는 댓글을 읽은 뒤 즉석에서 카메라를 들며 한강의 풍경을 구석구석 상세히 보여주는 등 설레는 현실남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퍼는 “요즘 정규앨범 준비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다.
한편 보이스퍼는 동갑내기 실제 친구들로 구성된 보컬그룹으로 작년 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故김광석 편에서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17 왕중왕전’ 및 ‘2018 기대주 특집’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