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89만3천96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31일 결정·공시했다.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1㎡에 9천130만원(1평에 3억100만원)이었다.
2004년부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지난해 1㎡에 8천600만원(1평에 2억8천300만원)에서 6.16% 올랐으며, 처음으로 1평에 3억원을 넘어섰다.
주거 지역에서 제일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로 1㎡에 1천460만원을 기록했다.
공업 지역에서는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인근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1㎡에 1천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면허시험장 맞은편 밭이 227만원으로 녹지 지역 최고지가였다.
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1㎡에 6천400원, 1평에 2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6.84%이다. 2008년 12.3%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10년 만에 최고 폭 상승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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