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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사업 순항…추가수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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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미수금 전액과 공사대금 일부를 추가로 수령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한화건설은 '한국형 신도시'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지효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동남쪽 10km 거리에 있는 비스마야 지역.

한화건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곳에 여의도 6배에 달하는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합니다.

10만 가구의 아파트와 함께 학교, 병원,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총 계약금은 무려 101억달러, 우리돈 11조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공사대금 수금이 다소 지연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작년 말 2017년도 미수금 전액을 수령한데 이어, 한화건설은 올해 2억3,0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공사대금의 원활한 수금과 이라크 내전의 종결, 유가 상승 등의 호재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특히 이라크 총선 이후 이라크 재건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예산도 계획대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주에 물꼬가 트이면서 한화건설은 이라크를 제2 중동붐의 전초기지로 삼아 추가 수주를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이종훈 / 한화건설 해외사업본부 상무

"단순히 주택만이 아니고 공공시설물을 포함한 인프라 설비를 필요로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그쪽에 장점이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국가 재건 사업이나 전후 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후 복구사업이 한창인 이라크 등 중동국가는 물론,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신도시 개발붐이 이는 상황.

해외 신도시 수출이 활성화를 이룰 경우 국내 건설사들에게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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