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집회가 열렸습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오늘(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작가 허지웅 씨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에는 보신각을 출발해 한진칼 빌딩까지 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의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씨 일가에 대한 수사기관들의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출입국 당국에 소환됐고,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까지 진행된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조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경찰 소환이 예정돼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