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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신중론'…인상 신호 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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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습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신호도 없어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만장일치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한 차례 인상된 이후 6개월째 연 1.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우리 경제 성장 흐름이 4월 전망경로(연 3%)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하는 점,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 아직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인상 신호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비와 수출 호조에 따른 견조한 회복세와 소비자물가 오름세 확대라는 경기 판단과 달리 지나치게 신중한 입장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합니다.

<전화인터뷰> 금융시장 관계자 (음성변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데이터에 근거한 결정을 표방하고 이번 통방문구를 보더라도 경제지표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여지지만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는 발언수위가 그에 비해서 상당히 신중했다고 보여집니다. 통화정책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당초 7월 인상설이 힘을 받았지만 10월 인상설도 넘어 올해 한차례 인상도 힘들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다음 달 금리 인상을 공식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 확대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경제 펀더멘털에 비춰볼 때 자본유출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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