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은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은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 북한정책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은성수 행장은 이자리에서 "수은은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가진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경협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심이 외교·안보에서 경제협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국제협력과 재원조달에 관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수은은 남북경협 중단 이후 개성공단 기업에 6,359억원의 피해지원을 실시했으며 앞서 금강산 등 개성공단 외 북한 진출기업에 대해 904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