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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상무 사내이사로‥ 4세 승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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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가 이사회를 소집해 구본무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내정했습니다.

지난해 수술이후 와병 중인 구본무 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LG그룹의 4세 승계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희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구본무 회장의 장남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의 사내이사로 추천됐습니다.

(주)LG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구광모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고 밝히고 다음달 29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LG측은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이사회에서의 역할 수행이 힘들어짐에 따라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광모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이 구본무 회장 이후의 LG그룹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구본무 회장의 건강악화로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사실상 그룹경영을 맡아왔습니다.

또 최근 구 회장의 수술 후유증이 더 악화돼 통원치료를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아왔습니다.

구광모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발을 들여 홈엔터테인사업부와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부, (주)LG의 경영전략팀을 거쳐 현재 (주)LG이 B2B사업본부 상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주)LG는 구본무 회장을 중심으로 최대주주 일가 지분이 46.68%며, 구본무 회장이 11.28%로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구본준 부회장이 7.72%, 구광모 상무가 6.24%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다음달 주총 선임 절차가 남아있지만 구광모 상무가 LG그룹의 지주사인 LG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린 이상 LG 구씨일가 4세로의 경영권 승계작업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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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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