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인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PC버전과 다른 독자 IP(지식재산권)로 키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합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오늘(15일) 열린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리니지M이 몇몇 국가에서 벗어나 글로벌 도전을 할 계획"이라며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아닌 올뉴 리니지M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올해는 리니지M이 출시 1년이 된 것과 동시에 새로운 리니지M이 시작되는 첫해"라며 "리니지M은 PC 리니지와 오늘 결별을 선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니지M의 글로벌 버전은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글로벌 버전은 게임 콘텐츠를 개선하고 과금 체계 등도 손볼 것"이라며 "북미, 일본 등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고전하는 시장이지만 게임이 제대로 됐다면 장르는 중요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PC 리니지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성구 상무는 "올해 PC 리니지 20주년을 맞아 그래픽 리뉴얼등을 적용한 리마스터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