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웹젠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웹젠은 전거래일 대비 2.48%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웹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121.5% 상승했습니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출시된 뮤:기적각성의 양호한 성과로 뮤 매출이 43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웹젠이 6월 국내에 출시할 뮤오리진2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오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뮤오리진2가 한국과 유사한 모바일 MMORPG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대만과 중국 지역에서 매출 순위 10위권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등 게임성은 상당히 증명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작인 뮤오리진이 2015년 출시 당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뮤’라는 IP(지적재산권)의 한국 PC게임 시장 내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뮤오리진2’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는 설명입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진행한 국내 CBT(비공개테스트)에서 반응이 양호하였고, 최근 시작한 예약가입도 1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으며, 뮤오리진2 3분기 일평균 매출을 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