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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 또 다시 촛불…조양호 회장 검찰 조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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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태가 더욱 가열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는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진을 촉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대한항공 직원연대` 측은 호소문을 통해 "2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있지만 직원들 힘만으로는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처벌을 이루기에 부족함을 느낀다"면서 "국회는 재벌 갑질로부터 직원을 보호할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노동법을 개정해 사기업인 항공사가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에서 철회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관세청은 조씨 일가 밀수 혐의에 대해 한치의 숨김 없이 철저히 조사하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진그룹 내부 거래로 총수 일가가 얼마나 부당이익을 챙겼는지 조사하고, 청와대는 `사람이 우선인 사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상속세 수백억 원 탈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9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을 고발한 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조 회장이 아버지인 고 조중훈 전 회장(한진그룹 창업주)에게서 상속받은 국외 비자금을 신고하지 않아 5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지난 8일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출국 금지 조치됐다.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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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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