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이달 13일부터 일본 현지로부터 직수입해 판매한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열흘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찌롤은 초코, 플레인 총 2종(각 3000원)으로 일본여행 때 꼭 먹어야 하는 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로 꼽히는 제품입니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시트로 감싼 롤케이크입니다.
CU가 이번에 들여온 모찌롤 초기 물량은 초코 7만개, 플레인 13만개로 모두 20만개입니다. 이 중 모찌롤 초코는 판매 시작 6일만에 7만개를 모두 소진했으며 플레인 13만개 역시 지난 주말에 모두 판매됐습니다. 한 달치 물량으로 예상한 20만개가 열흘만에 모두 팔린겁니다. 이에 따라 최근 일주일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무려 3.3배나 뛰었습니다.
모찌롤의 일평균 매출액은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와 레쓰비의 1.5배, 코카콜라의 1.9배, 육개장사발면의 2.4배로 그동안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올렸다는 게 CU측의 설명입니다. 또 모찌롤이 판매된
김신열 MD는 “오리지널 모찌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판매량은 예상 밖이었다”며 “현지 생산 스케쥴과 통관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물량의 입고는 5월 첫째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