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좁은 면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오피스텔의 특화 설계 경쟁이 뜨겁다. 특히 복층형 설계를 통해 높은 층고를 적용하고 세대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인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홍보관을 오픈한 ‘답십리 젠트리움’은 동대문구에서 최초로 복층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사업지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97-8번지 외 10필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891.50㎡, 연면적 9,659,83㎡, 총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에 오피스텔(245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복층형(226실)이 지상 2층과 지상 4층부터 지상 16층까지 조성되며 지상 3층에는 일반 단층형(19실)이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에 위치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4.74~22.32㎡ 소형 면적으로 선보이며 주차대수는 총 126대(자주·기계식 혼합)로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복층형 오피스텔은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임대유치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또한 월세도 단층형 오피스텔 대비 높은 수준으로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게 나타난다.
실제 ‘답십리 젠트리움’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면적이라도 복층형 설계 등 층고를 높이면 훨씬 넓어 보여 시각적인 효과가 좋고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다”며 “특히, 쾌적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아 임차인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있다”고 전했다.
세대 내부에는 시스템 에어컨, 열교환기,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전자렌지 등 주방가전이 무상설치된다. 이외에도 빌트인 수납장 및 복층 세대에는 복층 붙박이장이 제공, 똑똑한 수납설계를 선보이며 전세대 LED전등이 설치돼 관리비 절감도 가능하다.
우수한 입지여건과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사업지에서 5호선 답십리역 1번 출구와 도보 5분 이내, 지하철 2호선 신답역 1번 출구도 도보 5분 이내로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주변 11개 대학이 밀집돼 있어 재직중인 임직원과 대학생 등을 임차인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 사업지가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인근 청량리 또한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청량리는 업무와 근린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답십리 젠트리움’의 시행은 KB부동산신탁에서 맡아 자금의 안정성을 높였다. 시공사는 강남건영이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홍보관은 5호선 답십리역 2번 출구 인근 동부시장 상가건물(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95-1번지) 2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