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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음주 뺑소니, 4살 아이 포함 일가족 6명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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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특가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를 일으킨 혐의로 장모(5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편도 4차로 도로에서 A(46)씨가 운전하는 승합차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었다.

장 씨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승합차가 급정거해 A 씨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4살 여자아이가 다쳤다.

A 씨와 가족들은 곧장 차량에서 내려 장 씨의 차량에 다가가 항의하며 하차를 요구했으나, 장 씨는 이를 무시하고 차량을 몰고 뺑소니쳤다.

이 과정에서 A 씨 차량 동승자 1명이 30m가량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가면서 전치 6주가량 상처를 입었다.

광주 음주 뺑소니 사고에서 항의하던 A 씨 등 4명도 넘어져 다쳤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장 씨는 1㎞가량을 달아나 도주해 음주사실을 숨기려고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광주 음주 뺑소니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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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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