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이사장 김영식)’이 출범했다. 건강식품으로 한때 관련업계를 평정했던 김영식 대표가 이번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저출산문제를 평정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재단은 출산지원 사업을 통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미혼자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사업을 적극 펼친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출산장려 홍보사업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다자녀 출산장려 사업은 오는 4월부터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세대에 축하금을 지급한다. 셋째 아이를 임신하기 전에 재단을 통해 출산계획에 대한 소정을 절차를 밟고 자녀를 출산하면 200만 원을 지원한다.
분기별로 각급기관이나 민간회사에 근무중인 결혼 적령기 미혼세대 20쌍에게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고 결혼 성사시엔 신혼여행경비를 제공하고 주례도 지원한다.12월에는 출산을 장려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약 1천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로 시상하는 등 출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시행할 예정에 있다.
재단 사업에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은 후원자 이름으로 다자녀 출산 가정을 후원할 수 있으며 재단사업에도 동참할 수 있다.
김영식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초저출산 국가로 들어섰다.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위안을 주고 싶다. 재단을 통해 좀 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고민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이사장은 이미 14년 전부터 출산장려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그동안 약1,200가구에 11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금은 그의 저서인 ‘10m만 더 뛰어봐’ 의 인세와 강연료 등 사비로 마련했다.
그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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