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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없어도 건물주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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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부동산 신탁회사가 주도하던 리츠 시장에 금융기관과 건설회사가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정부가 리츠 등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 출시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인데요.

단돈 100만원으로 랜드마크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리츠는 모두 200여 개로 자산규모만 31조 원에 이릅니다.

리츠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6%로 일반 은행 예금 금리보다 2~3배 높습니다.

배당을 통해 연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엄근용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배당을 통해서 일부 수익을 환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부동산에 투자하는 장점이 운용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서 이 부분을 고려하면 이중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리츠는 그동안 대부분 사모로 운영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임대주택 리츠나 도시재생 리츠 등이 대표적입니다.

부동산 신탁회사가 주도하던 리츠 시장에 자본력을 갖춘 대형 금융회사와 건설회사가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지난해 12월 LH로부터 판교 알파돔시티를 5,100억 원에 인수한 신한금융그룹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리츠 상품을 출시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병태 / 한국리츠협회 사무국장

"거래소라든지, 금융위원회에서 상장규정 개정 등 공모 활성화에 대해서 개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건설사들은 그룹 이미지가 단단하기 때문에 공모 상품을 출시하게 되면 참여를 많이 할 겁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액 투자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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