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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출신, 해외 서비스·IT 분야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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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해외취업률 0.6% vs 일반 대학 해외취업률 0.4%

지난해 해외에 취업한 전문대 졸업생 5명 중 4명은 관광ㆍ항공, 외식ㆍ조리, 뷰티 등 서비스 분야와 ITㆍ기계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문대학 출신 해외취업자 수와 취업률 모두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전문대학 해외취업 현황’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생 중 해외취업자 수는 2015년 381명에서 2017년 1038명으로 2.7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외취업률 또한 0.2%에서 0.6%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문대 졸업자의 해외취업률은 0.6%로 일반 대학 해외취업률인 0.4%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해외취업 현황에서 전공분야별 해외취업자는 관광ㆍ항공 분야가 4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식ㆍ조리 분야와 ITㆍ기계 분야가 각각 231명, 143명 순이었습니다. 이밖에 뷰티 분야는 89명, 기타 분야는 167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년간 전문대 졸업생들이 취업한 국가는 총 34개국으로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국가와 호주 및 뉴질랜드 등의 국가가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별 해외취업 누적인원을 살펴보면 싱가포르 600명, 일본 599명, 호주 538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해외취업 전략을 통해 별도 해외취업반을 편성해 맞춤식 교육과정 진행, 원어민 교수 채용, 해외취업처 발굴, 해외취업 관련정보 체계화 등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전문대학 졸업생의 해외취업 증가는 각 대학의 지속적인 해외취업 전략과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추진으로 해외취업 동기 부여 및 글로벌 직무역량 향상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나라 전문대학 직업 교육이 국제적 통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사무총장은 또 “글로벌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중ㆍ고등 직업교육 연계방안’을 연구ㆍ개발해 더 많은 전문대 졸업생들이 글로벌 일자리 시장으로 유입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정부가 행정ㆍ재정적 측면에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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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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