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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초기에 잡으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완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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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질환은 발생 빈도가 높아 입원 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 중 10위권 안에 드는 질환으로 나타난 바 있다. `척추질환`은 스마트폰 및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업무 환경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이 겪는 고질병이 된 것이다.


특히 척추질환으로 흔히 알고 있는 `척추측만증`은 `척추변형` 질환의 하나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거나 뒤틀려 C자 혹은 S자 모양으로 몸의 중심에서 틀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잘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일부 경우 요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이 발생하기도 해 대비가 쉽지 않은데 대부분 선천적이기보다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리를 꼬거나 팔을 괴는 습관, 한쪽 팔만 책상에 걸치는 등 무게의 중심을 불균형하게 주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흐트러트리는 행동이 반복될 때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척추 변형으로 인해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면 허리가 더 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교정용 보조기기착용,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는 보통 통증 초기에 진행하는데, 특히 아직 성장 중인 아동과 청소년기에 권장한다.


하지만 척추의 측만 정도가 50도 이상이 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수술적 치료는 의료기구를 삽입해 척추 뼈가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방법이 사용되는데, 수술 후엔 척추 근육을 움직이고 척추 뼈를 교정하는 치료과정이 이어진다.


한편,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며, 몸의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섣불리 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환자의 상태 및 증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치료가 불가피하겠지만, 사실 척추질환의 경우 올바른 습관으로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구참튼튼병원 정연호 원장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장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면 중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펴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또한 "발병된 척추변형의 경우 일반적인 자세 교정, 운동 등으로 자체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다" 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빠르게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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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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