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최창민이 오랜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꽃길은 내가 깐다’ 특집으로 최제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얼짱스타로 군림했던 최창민.
데뷔 20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한다는 최제우는 최창민에서 개명한 사연부터 17년 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사연, 그리고 최제우로서의 제2의 삶에 대해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특히 MC들은 최창민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고, 그의 전성기시절 인기를 증언했다.
그러나 그는 우여곡절의 삶의 살았다고.
최제우는 "조금 힘들게 살았다. 그만 두고 싶어서 그만 둔 건 아니고, 회사 대표가 잠적해서 일용직 일을 하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또한 최제우는 "사실 공부하고 있는 게 작년 6월에 마무리 됐다"며 "사실 사주 명리학 공부를 했다. 내 방송 복귀가 지금 쯤이면 될 거라 내 스스로 예측했다. 지금은 SNS를 통해 상담도 하고 있다. 명리학 강의료가 조금 비쌌다. 그래서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2주에 16만원 씩 받으며 일했다"라고 말했다.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에 대해 "너무 일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아 작명소를 찾아갔다"며 "작명소에서 최제우란 이름을 추천해줬다. 묵직하고 무거워 보이고 좋더라"고 설명했다.
힘든 생활에서도 명리학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최제우는 "세상 이치를 파악하게 됐다"라고 명리학 예찬론을 펼쳐 출연들의 관심을 샀다.
방송 직후 최제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라디오스타`를 통해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연기로 빨리 인사드리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 사진 MBC
